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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임란 칸 정치적 거점에 비상사태 선포하고 주정부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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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2. 11:56

파키스탄, 임란 칸 정치적 거점에 비상사태 선포하고 주정부 해산

간단 요약

파키스탄 연방정부가 야당의 거점인 카이베르파크툰크화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정부를 해산했습니다.

정부는 치안 악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야당은 이를 정치적 탄압이자 위헌적 쿠데타라고 강하게 비판합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파키스탄 연방정부가 수감 중인 임란 칸 전 총리의 정치적 거점인 카이베르파크툰크화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방정부를 전격 해산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지지자들이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국회의사당을 향해 대규모 상경 행진을 단행하기 직전에 이뤄졌습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은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내각의 권고를 받아들여 해당 지역에 대한 ‘총독 통치’ 전환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연방정부는 헌법 232조와 234조를 근거로 주정부 권한을 정지했으며, 지정된 주지사가 최소 6개월간 행정권을 직접 행사하게 됩니다. 필요시 이 기간은 연장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의 무장세력 소탕 실패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야당은 이를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강경책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줄피카르 부카리 PTI 대변인은 이번 조치를 “비상사태의 탈을 쓴 쿠데타”라며 “정당한 항의 시위를 막기 위한 위헌적 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한편, 2024년 총선에서 PTI 계열 후보들이 최다 의석을 확보했음에도 연방정부 구성에서 배제된 바 있어 정치적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2023년부터 수감 중인 임란 칸 전 총리는 부패와 반역, 시위 선동 등 여러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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