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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체’로 한글 서예 새 지평 연 효봉 여태명 서예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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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6. 16:58

‘민체’로 한글 서예 새 지평 연 효봉 여태명 서예가 별세

간단 요약

한글 서예의 미학을 대중화한 효봉 여태명 원광대 명예교수가 16일 향년 70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남북정상회담 표지석과 전주 톨게이트 현판 등 우리 삶 곳곳에 예술을 남겼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글 서예의 조형미를 민중의 삶 속으로 끌어들인 효봉 여태명 원광대 명예교수가 16일 향년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30여 년간 원광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창작 활동에 헌신했습니다. 여 교수는 조선 후기 민중의 소박한 글씨체에서 영감을 얻은 '민체'를 창시하며 한글 서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그의 예술혼은 일상 곳곳에 깃들어 있습니다.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소나무 앞 표지석에 새겨진 '평화와 번영을 심다'를 비롯해 전주 톨게이트 현판,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자막 글씨체인 '효봉 개똥이체' 등이 대표작입니다. 예술가로서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데도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광화문에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써 내려갔고, 주요 정치적 격변기마다 붓을 들어 광장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며 실천하는 예술가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5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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