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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현 기후정책 유지하면 금세기 말 지구 온도 2.8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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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1. 18:30

유엔 "현 기후정책 유지하면 금세기 말 지구 온도 2.8도 상승"

간단 요약

각국이 감축 목표를 이행해도 2.6도 상승이 예상되어 1.5도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등으로 전망이 악화된 가운데, 급격한 온실가스 감축이 시급합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다음 달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를 앞두고 온실가스 ‘배출 갭’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현재의 기후 정책을 유지할 경우 금세기 말 지구 온도 상승폭은 2.8도에 달할 전망입니다. 파리협정 당사국들이 제출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모두 이행하더라도 온도 상승폭은 2.6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지난해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파리기후협약에서 다시 탈퇴하면서,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재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이미 약 1.4도 상승한 상태입니다. 보고서는 1.5도 목표를 되찾기 위한 구체적인 감축 경로를 제시했습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5년 대비 2030년까지 18%, 2035년까지 45%, 2040년까지 69% 줄여야 합니다. 또한 이번 세기 동안 약 320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에서 제거해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적 조치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은 기온 상승 폭이 0.1도 높아질 때마다 폭염과 홍수, 산불 등 기후재난의 피해와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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