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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엘니뇨 직격탄에 국가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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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1.02. 09:47

볼리비아, 엘니뇨 직격탄에 국가비상사태 선포

간단 요약

가뭄과 홍수 등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볼리비아 정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피해 지역이 63개 지역사회로 확산하며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시급해졌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볼리비아 정부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극심한 가뭄과 홍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로드리고 파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지난 31일 비상사태 선포를 위한 칙령에 서명하며 즉각적인 대응 체계 가동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볼리비아 전체 9개 주 중 6개 주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으며, 63개 지역사회에서 총 7만 8천 가구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가축 피해 또한 심각해 7만 5천 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며 전 세계에 이상기후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통상 2~7년 주기로 발생해 9~12개월간 지속됩니다. 유엔은 이번 엘니뇨가 전례 없는 규모로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인접국인 페루와 칠레에서도 엘니뇨의 영향이 뚜렷합니다. 페루에서는 기온 상승과 산불로 최소 12명이 숨졌고, 칠레 산티아고는 10월 강우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남미 전역이 기후 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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