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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담합 1심 집유, 시장 질서 왜곡 엄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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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4.23. 10:43

설탕 담합 1심 집유, 시장 질서 왜곡 엄벌
설탕 담합 1심 판결, 전 경영진 집행유예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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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은 설탕 가격 담합 혐의로 기소된 CJ제일제당과 삼양사 전 경영진에게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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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 전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과 최모 전 삼양사 대표이사는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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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피고인들이 공정거래법 기본 취지를 훼손하고 시장 질서를 왜곡하여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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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제 원당 가격 공시 및 대형 수요처 협상력 등을 고려할 때 폭리를 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5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법인에는 각각 벌금 2억원이 선고되었으며, 구속 상태였던 전 경영진은 즉각 석방되었습니다.
설탕 담합, 왜 반복되고 처벌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down
설탕 담합의 규모와 방식은?
down
반복되는 담합, 그 배경은?
down
정부의 담합 척결 의지와 다른 담합 수사 현황은?
leftTalking
설탕 담합의 규모와 방식은?
rightTalking
CJ제일제당과 삼양사는 2021년 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약 4년간 설탕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원당 가격이 오를 때는 설탕 가격을 신속히 인상하고, 원당 가격이 내릴 때는 인하 폭을 과소 반영하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했습니다.
이 담합은 3조 2715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범행 기간 동안 설탕 가격은 최고 66.7%까지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인 14.18%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최종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되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leftTalking
반복되는 담합, 그 배경은?
rightTalking
CJ제일제당과 삼양사는 과거에도 밀가루 및 설탕 담합 사건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2006년 밀가루 담합 사건에서는 자진신고자 감면제(리니언시)를 통해 형사 고발이 면제되거나 과징금을 감경받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관련 임직원들이 다시 담합 범행에 가담한 점은 법원에서도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한 부분입니다. 이는 기업 내부의 준법 의식 부족과 담합에 대한 안일한 인식이 반복적인 범행의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leftTalking
정부의 담합 척결 의지와 다른 담합 수사 현황은?
rightTalking
이재명 대통령은 담합을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고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암적 존재"로 규정하며 엄벌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설탕 담합 1심 판결은 이러한 정부의 담합 척결 의지 속에서 나온 첫 법원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검찰은 설탕뿐만 아니라 밀가루, 석유, 전분당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전방위적인 담합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10조 원대 규모의 전분당 담합 혐의로 대상, 사조CPK, CJ제일제당 등 관련 임직원 25명이 재판에 넘겨지는 등 담합 척결 노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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