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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탄소 규제 '발등의 불'…수출기업 99% 탄소 데이터 관리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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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8.20. 06:01

글로벌 탄소 규제 '발등의 불'…수출기업 99% 탄소 데이터 관리 '각자도생'

간단 요약

수출기업의 99.3%가 탄소 데이터 제출을 요구받고 있으나, 표준 플랫폼이 없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스템 구축 비용과 전담 인력 부족이 기업들의 탄소 데이터 관리를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로 지목됐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글로벌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출기업들에 탄소 데이터 관리가 '발등의 불'이 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한국산업단지공단이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 기업들의 탄소 데이터 관리 체계가 여전히 '각자도생'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수출기업의 99.3%는 이미 고객사로부터 탄소 배출 데이터 제출을 요구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공용 표준 플랫폼이 부재해 기업 10곳 중 6곳(66.3%)은 자체 ERP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으며, 42.4%는 엑셀이나 수기 문서로 데이터를 재가공하는 이중 수작업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플랫폼 도입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스템 구축 및 연계 비용 부담(64.0%)과 전담 인력 부족(62.7%)입니다. 향후 3년간 데이터 관리에 1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미만을 쓸 것이라는 응답이 44.7%, 5천만 원 이상이 43.3%에 달해 재정적 부담도 상당한 상황입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검증된 탄소 데이터 없이는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6월 출범한 산업단지 MRV 플랫폼을 통해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검증까지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측정설비 설치와 컨설팅, 금융 지원 등 단계별 정책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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