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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세관단속국, 이란인 추방 과정에서 이란 정부와 공조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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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8.21. 12:40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이란인 추방 과정에서 이란 정부와 공조 정황

간단 요약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란인 추방 과정에서 이란 당국과 협력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란 측이 송환 대상자 선별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미 당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자국 내 이란인을 추방하는 과정에서 이란 정부와 긴밀히 협력했다는 내부 이메일이 공개됐습니다. 전미이란인미국인협회(NIAC)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송환 대상자 선별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CE는 지난해 9월과 12월, 올해 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00여 명의 이란인을 본국으로 송환했습니다. 특히 카타르를 거쳐 테헤란으로 향한 첫 송환편에는 54명이 탑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란 대사관 측은 특정 인물 3명을 송환 명단에 추가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추방 작업은 지난해 6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인 '12일 전쟁' 직후 백악관 차원의 우선 과제로 추진됐습니다. 당시 마르코스 찰스 ICE 집행·추방 담당 책임자는 추방 명령이 확정된 이란인들의 송환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만 미 국토안보부(DHS)는 이란 정부와 망명 신청 기록을 공유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DHS는 모든 망명 신청자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심사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공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아 이메일에 언급된 '이란 대사관'의 실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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