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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유 수요 3년 연속 감소 전망…전기차 보급과 고유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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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10. 11:31

중국 석유 수요 3년 연속 감소 전망…전기차 보급과 고유가 영향

간단 요약

중국의 올해 석유 수요가 전년 대비 8.9%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고유가 여파로 정유업계의 구조조정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 산하 경제기술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하루 평균 석유 수요가 전년 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석유 수요는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수요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의 빠른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이 꼽힙니다. 실제로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충전 인프라는 1년 전보다 43.2% 증가한 2천305만7천 개에 달합니다. 여기에 높은 국제유가까지 겹치며 석유제품 소비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석유계획총원 역시 신에너지 전환 등을 이유로 올해 석유 소비가 4.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유종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소비량은 전년보다 8.7% 감소한 1억4천900만t, 경유는 11.4% 줄어든 1억6천400만t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항공유 수요는 1.3% 증가한 4천155만t으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석유 수요 감소에 따라 중국 정유업계의 구조조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올해 연간 9억5천200만t 수준인 정유능력은 2030년 말 9억~9억1천만t까지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생산 효율이 낮은 중소형 정유시설을 중심으로 8천만~1억t 규모의 설비가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러한 중국의 수요 감소는 국제 유가 시장의 완충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음에도,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소비 위축이 유가 상승 압력을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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