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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노쇼 사기' 피해 1155억…지난해 연간 규모 92%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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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23. 10:07

상반기 '노쇼 사기' 피해 1155억…지난해 연간 규모 92% 육박

간단 요약

올해 상반기 발생한 노쇼 사기 피해액이 1155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의 92%에 달했습니다.

단순 예약 부도를 넘어 공공기관을 사칭한 해외 거점 조직 범죄로 진화하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노쇼 사기 피해액은 115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불과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피해액의 92%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노쇼 사기는 공공기관이나 군부대 관계자를 사칭해 자영업자에게 대량 주문을 넣은 뒤, 특정 업체에서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구하며 선입금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올해 상반기 발생 건수는 3936건이며, 건당 평균 피해액은 약 2934만 원으로 전년 대비 51.8% 급증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적 범행도 적발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베트남에 거점을 두고 공공기관 등을 사칭해 630여 명으로부터 243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7명을 국내로 송환해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상반기에만 피의자 600명을 검거하며 지난해 전체 검거 인원인 561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다만 범죄가 정교해지는 만큼, 금융 및 통신 대책을 연계한 범정부 차원의 피해 예방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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