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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 발생부터 재발·전이까지, 암 진화 경로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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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29. 10:25

담도암 발생부터 재발·전이까지, 암 진화 경로 규명

간단 요약

담도암은 암이 되기 전 단계부터 유전자 변화가 시작되며, 수술 후에는 다클론성 양상으로 재발합니다.

연구팀은 환자 17명의 검체 72개를 분석해 재발 및 전이 과정의 진화 경로를 밝혀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담도암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수술이 어려운 진행 단계에서 발견되며, 완치를 목표로 수술을 받아도 약 50%가 재발하는 난치암입니다. 생존 기간 역시 11~15개월에 그치는 등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원·강민수 교수와 병리과 나희영 교수 연구팀은 담도암의 발생부터 재발·전이에 이르는 진화 경로를 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환자 17명에게서 확보한 72개의 조직 검체를 전장엑솜시퀀싱(WES) 기법으로 분석해 유전자 변화를 추적했습니다. 분석 결과,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전암성 병변에서부터 TP53, KRAS, SMAD4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수술 후 재발 시에는 단일 암세포가 아닌 여러 암세포 집단이 함께 증식하는 다클론성 양상을 보였습니다. ERBB2 유전자 증폭이나 KRAS 돌연변이 등 표적치료제의 표적이 되는 유전자 변이는 재발 후에도 유지됐습니다. 또한 항암치료를 견디고 살아남은 암세포가 치료 흔적을 지닌 채 다시 증식한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Precision Oncology’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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