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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위스 알프스 빙하 5.5% 녹아 사라져…관측 사상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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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01. 11:21

올해 스위스 알프스 빙하 5.5% 녹아 사라져…관측 사상 역대 2위

간단 요약

폭염과 강설량 부족으로 빙하 두께가 최대 10m까지 줄어드는 극심한 융해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빙하 부피는 23년 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기후변화가 빙하 소실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7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스위스 빙하 관측 네트워크 글라모스(GLAMOS)와 스위스 과학한림원은 올해 스위스 알프스 빙하 부피의 5.5%가 녹아 사라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2년 기록된 역대 최대 감소율인 6%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빙하의 물리적 손실도 심각합니다. 개별 빙하의 평균 두께는 2.5∼4m 줄었으며, 일부 빙하 말단부는 최대 10m까지 감소했습니다. 올해 7월부터 9월 사이 녹아내린 빙하의 물 부피는 2조 2천억 리터(L)로, 이는 스위스 전체의 연간 물 소비량의 4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마티아스 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 교수이자 GLAMOS 책임자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와 폭염, 겨울철 강설량 부족을 지목했습니다. 후스 교수는 겨울철 눈은 얼음이 녹는 것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며, 현재와 같은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빙하가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스위스 알프스 빙하의 전체 얼음 부피는 불과 23년 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유럽의 물탑이라 불리는 스위스는 다뉴브강과 라인강 등 주요 강의 수원지이자 전력의 절반 이상을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어, 빙하 소실은 유럽 전체의 수자원과 에너지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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