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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관 K-디지털 교육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 현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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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2. 08:44

정부 주관 K-디지털 교육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 현상 심각

간단 요약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 예산의 94%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훈련기관 4곳 중 3곳이 수도권에 몰려 있으며, 사업의 전반적인 취업률마저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정부가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의 지원금이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라는 사업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자원 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배분된 KDT 사업 전체 지원금 4759억 8400만 원 중 93.9%인 4467억 4800만 원이 수도권 3개 시·도에 지급됐습니다. 특히 서울시에만 전체의 82.8%에 달하는 3939억 5300만 원이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 인프라 역시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341곳의 훈련기관 중 256곳(75.1%)이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분야 참여인원의 91.3%, 클라우드 분야 참여인원의 97.2%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 첨단산업 분야일수록 지역 격차가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사업의 성과 지표인 취업률도 하락세입니다. KDT 취업률은 2022년 62.6%에서 2025년 55.9%로 6.7%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히 온라인으로만 운영되는 기관들의 경우, 지원금 2510억 6600만 원을 투입했음에도 평균 취업률이 45.3%에 그쳤으며, 조사 대상 기관의 69.2%가 취업률 50%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어기구 의원은 로봇이나 사물인터넷, 스마트제조와 같이 장비와 실습 환경이 필수적인 분야까지 온라인 수강만으로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의 비대면 교육 확대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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