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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미국, 국제질서 원칙 스스로 흔들어…주권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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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4.03. 21:17

마크롱 "미국, 국제질서 원칙 스스로 흔들어…주권 존중해야"

간단 요약

마크롱 대통령은 연세대 강연에서 미국이 이라크·아프간 군사 개입으로 국제법 신뢰를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타국 체제 변화는 국민이 결정할 일이며, 이란 핵 문제는 유엔 역할 강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는 6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빈 방한 중 연세대학교를 찾아 미국이 국제 질서 원칙을 스스로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우관에서 학생들과의 만남 행사에서 현 국제 정세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특정 국가나 정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군사 개입을 정당화하기 시작하면 국제법을 지키려는 노력 자체의 신뢰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 정권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지만,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 국가들에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군사 작전이나 폭격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각 국가의 주권은 존중되어야 하며 체제 변화는 해당 국가의 국민이 결정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빠른 휴전과 협상, 국제사회가 이란의 핵 활동을 투명하게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고 필요시 제재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프랑스 대표단, 연세대 학생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에너지 시장해협 수송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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