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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신고에도 외면당한 교제폭력 피해자, 특별사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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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8.04. 18:29

31번 신고에도 외면당한 교제폭력 피해자, 특별사면 촉구

간단 요약

31차례 경찰 신고에도 보호받지 못한 교제폭력 피해자 A 씨의 특별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시민사회는 A 씨의 방화 행위를 정당방위로 보며 국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교제폭력 피해자 A 씨는 2019년부터 약 5년간 남자친구 B 씨로부터 지속적인 폭력과 감금에 시달렸습니다. 이 기간 A 씨는 경찰에 31차례나 도움을 요청했지만 실질적인 보호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2024년 5월 11일, 전북 군산의 주택에서 감금 상태로 폭행을 당하던 A 씨는 탈출을 위해 B 씨의 집에 불을 냈고, 이 과정에서 B 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법원은 A 씨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으로 감형된 뒤 형이 확정되어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이에 '군산 교제폭력 정당방위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A 씨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번 특별사면 촉구 연서명에는 총 9158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공대위는 A 씨의 방화가 생존을 위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며, 이번 판결이 국가의 교제폭력 대응 미흡에 대한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가해자 B 씨가 2023년 특수상해로 징역 1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들어, 국가의 관리 부실이 이번 비극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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