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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터제파타이드, 체중 20% 감량해도 몸속 염증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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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8.04. 18:17

비만치료제 터제파타이드, 체중 20% 감량해도 몸속 염증은 그대로

간단 요약

터제파타이드를 투여해 체중과 혈당을 개선해도 지방조직 내 염증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체중이 20% 이상 줄어든 상태에서도 지방조직의 염증과 섬유화는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최근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는 '터제파타이드'가 체중 감량에는 효과적이지만, 지방조직 내 염증까지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서미혜 순천향대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팀과 조계원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한내분비학회 학술지 '내분비학과 대사'에 게재했습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이를 통해 비만을 유도한 생쥐에게 터제파타이드를 25일간 투여했습니다. 실험 결과, 터제파타이드는 체중과 혈당, 지방간 수치를 개선하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특히 고도비만 생쥐의 체중을 20% 이상 줄인 추가 실험에서도 지방조직 내 염증과 섬유화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조직별 대식세포 반응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간 조직의 대식세포는 약물 투여 후 염증 반응이 줄어들었지만, 지방조직에 상주하는 대식세포는 오랜 대사 스트레스로 이미 활성화된 상태여서 약물에 대한 반응이 낮았습니다. 서 교수는 터제파타이드가 체중과 혈당을 효과적으로 개선하지만, 지방조직의 염증과 섬유화는 체중 감소만으로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장기간 약물을 투여했을 때 지방조직의 리모델링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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