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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로힝야족 난민 5천 명 송환, 생명 위협 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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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8.05. 20:51

말레이시아 "로힝야족 난민 5천 명 송환, 생명 위협 땐 중단"

간단 요약

말레이시아 정부는 로힝야족 난민 5천 명의 미얀마 송환을 추진하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는 미얀마 내 탄압을 이유로 송환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로힝야족 난민 5,000명을 미얀마로 송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송환 대상자가 생명의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이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미얀마 정부와 이 같은 규모의 송환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파흐미 파질 말레이시아 통신부 장관 겸 정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말레이시아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 난민들이 박해받거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면 송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내 유엔난민기구(UNHCR)에 등록된 로힝야족 난민은 12만 6천여 명에 달합니다. 이번 송환 계획은 최근 말레이시아 내에서 로힝야족 난민에 대한 가짜뉴스가 확산하고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난민 학교가 문을 닫는 등 배척 움직임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방글라데시 또한 로힝야족 난민 30만 명을 송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로힝야족이 미얀마 정부의 탄압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들어 송환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슬람교를 믿는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에서 오랫동안 탄압받아왔으며, 2017년 이후 대규모 소탕 작전을 피해 수십만 명이 피난길에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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