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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모 10명 중 7명은 제왕절개…세계 최고 수준의 출산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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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11. 08:52

국내 산모 10명 중 7명은 제왕절개…세계 최고 수준의 출산율 기록

간단 요약

국내 산모의 제왕절개율이 67.4%까지 치솟으며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초산모의 경우 72.4%가 수술을 선택하며 전체 평균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내 제왕절개 출산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강영호 교수 연구팀이 2007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15~44세 여성의 출산 663만 5,390건을 분석한 결과, 제왕절개율은 2007년 36.4%에서 2024년 67.4%로 1.9배 급증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5년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서도 지난해 제왕절개 수술 건수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첫아이를 낳는 초산모제왕절개율은 같은 기간 35.6%에서 72.4%로 두 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이는 2030년 동아시아 전망치를 이미 넘어선 수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과거 발표한 세계 154개국의 평균 제왕절개율이 21.1%였던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수치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고령 임신과 쌍둥이 출산 증가, 의료 인력 부족 등을 꼽습니다. 또한 의료사고에 대한 우려로 인한 방어적 진료와 자연분만에 따르는 신체적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는 고위험 임신부 증가와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가 맞물려 있지만, 현재의 제왕절개율은 과도하게 높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왕절개는 수술인 만큼 출혈, 감염, 마취 합병증 등 의학적 위험이 뒤따릅니다. 반복적인 수술은 다음 임신 시 전치태반이나 자궁파열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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