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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 마일'은 '중간 물류'로, '파운드리'는 '반도체 위탁 생산'으로 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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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16. 09:42

'미들 마일'은 '중간 물류'로, '파운드리'는 '반도체 위탁 생산'으로 순화

간단 요약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일상 속 외래 용어 34개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습니다.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반도체 및 물류 분야의 어려운 표현들을 알기 쉽게 바꿨습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사회 전반에서 자주 쓰이는 외래 용어 34개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발표했습니다. 이번 순화어는 언론계와 학계, 청년 등이 참여한 새말모임 위원회가 후보안을 마련한 뒤, 전국 15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수용도 조사를 거쳐 2026년 제3차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습니다. 조사 결과 국민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한다고 가장 많이 꼽은 용어는 '미들 마일'이었습니다. 물류센터 등 거점 사이를 이동하는 단계를 뜻하는 이 용어는 '중간 물류'로 순화됐습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성향과 일치하는 정보만 접해 신념이 강화되는 현상인 '에코 체임버'는 '신념 증폭'으로, '밍글링'은 '어울림', '힙 트레디션'은 '신감각 전통'으로 각각 변경되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혼용되던 반도체 관련 용어들도 실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다듬어졌습니다. '패브'나 '팹'은 '반도체 생산 공장'으로, 외부에서 설계를 넘겨받아 생산하는 '파운드리'는 '반도체 위탁 생산'으로 바꿨습니다. 또한 제조 설비 없이 설계와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패블리스'나 '팹리스'는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로 명칭을 정리했습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앞으로도 새로 유입되는 낯선 표현을 신속하게 검토해 우리말로 다듬을 방침입니다. 국민이 우리말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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