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상태인 중앙일보가 다우기술과 CJ, 신세계, 사람인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인수됩니다. 중앙일보는 오늘(5일) 컨소시엄과 5,2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의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로 컨소시엄은 중앙일보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됩니다. 투자자별 지분 참여 비율은 다우기술 36.5%, CJ 35.7%, 신세계 14.1%, 사람인 13.7%입니다. 유입된 5,200억 원은 전액 채권단 금융채권 상환과 공모사채 변제 등 재무 건전성 회복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계약에는 내부 안정화와 언론 자유를 위한 조건도 포함됐습니다. 컨소시엄은 기존 직원의 고용을 보장하고 단체협약을 승계하며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한, 보도와 논평 등 편집권 독립을 보장하고 부당한 간섭을 배제한다는 원칙을 명시했습니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는 “채권자와 투자자 권익을 보호하며 조기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발판 삼아 연내 워크아웃 졸업을 달성하고, 콘텐츠 경쟁력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