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최종 여론조사 결과, 미국 중간선거 상원 다수당의 향방을 가를 7개 경합주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공화당 후보들을 상대로 전반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알래스카, 아이오와, 캔자스, 메인, 미시간, 오하이오, 텍사스 등 7개 주입니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현재 의석을 모두 지키면서 공화당 의석 4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텍사스주에서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50%를 기록해 켄 팩스턴 후보(43%)를 앞섰고, 캔자스주에서도 애덤 해밀턴 후보가 로저 마셜 의원을 49% 대 44%로 앞서는 등 주요 격전지에서 우세를 나타냈습니다.
유권자들의 표심에는 경제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생활비 문제 해결에 대해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평균 9%포인트 높은 신뢰를 얻었으며, 조사 대상 7개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8%에 그쳐 공화당 후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민주당은 젊은층과 라틴계 지지를 회복했으나, 최근 한 달 사이 지지 후보를 정한 유권자들은 민주당보다 공화당을 9%포인트 더 많이 선택했습니다. 또한 공화당은 핵심 지지층인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유권자 사이에서 과거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판세 변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