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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산청·함양 양민학살 배·보상법 통과 촉구 범군민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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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2. 17:35

거창·산청·함양 양민학살 배·보상법 통과 촉구 범군민 서명운동 돌입

간단 요약

1951년 발생한 양민학살사건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3개 군이 공동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총 3만 명의 서명을 모아 국회와 정부에 배·보상법의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1951년 2월 국군의 공비 토벌 과정에서 민간인 1,424명이 희생된 '거창·산청·함양 양민학살사건'의 배·보상법 통과를 위해 경남 거창군이 나섰습니다. 거창군은 산청군, 함양군과 연대해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합니다. 이번 서명운동은 각 군별 1만 명씩, 총 3만 명의 서명을 목표로 합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사건 발생 75년이 지나도록 국가 배·보상이 이뤄지지 못해 안타깝다"며 입법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관련 법안이 17차례나 발의됐지만 국회 임기 만료 등으로 번번이 무산된 만큼, 이번 청원에 거는 유족들의 기대가 큽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서명부를 취합해 12월 3일 청원서와 함께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청원서에는 배·보상법의 조속한 통과와 더불어 정부 차원의 추모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는 요구사항도 포함됐습니다. 2025년 신성범·민홍철 의원 등이 법안을 발의하는 등 입법 노력이 이어져 온 가운데, 이번 범군민적 움직임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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