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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벨기에, 예산안 협상 결렬에 더베버르 총리 사퇴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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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1.03. 02:23

재정난 벨기에, 예산안 협상 결렬에 더베버르 총리 사퇴 표명

간단 요약

100억 유로 규모의 예산 삭감을 둘러싼 연정 내 이견으로 정부가 붕괴 위기에 처했습니다.

필립 국왕은 사퇴 의사를 검토 중이며, 오는 11월 6일 총리와 재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바르트 더베버르 벨기에 총리가 내년 예산안 협상 결렬에 책임을 지고 필립 국왕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더베버르 총리는 지난 몇 달간 국가 재정 안정을 위해 100억 유로(약 15조 원) 규모의 예산 삭감과 증세안을 추진했으나, 연립정부 내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했습니다. 벨기에는 현재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습니다. 공공부채는 7,200억 유로(약 1,064조 원)로 GDP 대비 110%에 달하며, 재정적자 역시 EU 권고치인 3%를 크게 웃도는 5.3%를 기록 중입니다. 최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15년 만에 최고 수준인 4.4%를 돌파하며 경제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갈등은 사회적 불안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더베버르 총리가 이끄는 새플레미시 연대(N-VA)와 개혁운동당(MR)이 의료 부문 등 대규모 지출 삭감을 주장하는 반면, 레장가제 소속 막심 프레보 부총리는 부유층 증세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긴축 조치에 반발하는 노동자와 학생들의 시위 조짐까지 나타나며 사회적 긴장감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필립 국왕은 총리의 사직서를 검토하는 한편, 연정 내 정당 지도자들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왕실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장기적인 정치 공백을 막기 위해 오는 11월 6일 더베버르 총리와 재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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