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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실적 잔치 속 보험사만 '한숨'…채권 투자 부진에 순익 3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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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1.02. 16:25

금융지주 실적 잔치 속 보험사만 '한숨'…채권 투자 부진에 순익 31% 감소

간단 요약

5대 금융지주가 호실적을 거둔 것과 달리, 산하 보험사 10곳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1.7% 급감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평가손익 악화가 수익성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9조 6,29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6% 성장하는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금융지주 산하 보험 계열사 10곳의 성적표는 정반대였습니다. 이들의 3분기 누적 합산 순이익은 1조 3,77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나 줄어들며 그룹 내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습니다. 수익성 악화의 주범은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 손실입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분기 말 3.70%에서 3분기 말 4.02%로 0.32%포인트 올랐고, 10년물 금리 역시 4.07%에서 4.42%로 0.3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보유 채권의 평가손익이 나빠졌고, 금융시장 변동성까지 겹치며 보험사들의 투자 성적을 갉아먹었습니다. 다만 당장의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험사의 미래 수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될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계리가정 선진화 등 규제 강화가 향후 영업 여력을 제약할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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