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AI 기업 위버스브레인이 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람의 행동을 직접 유도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맥스(AgentMAX)'를 공개했습니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기존 AI가 단순 업무 처리에 그쳤다면, 에이전트맥스는 공부나 구매 결정처럼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일을 스스로 시작하고 유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행동 설계 엔진 'EDRA'를 탑재해 공감, 진단, 시선 전환, 목표 세분화의 4단계로 사용자의 행동 전환을 이끌어냅니다.
김민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에이전트가 단순히 말로 응대하는 것을 넘어, 대화에 필요한 화면을 즉석에서 구성하고 웹페이지를 직접 제어해 고객의 결정을 돕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대화 품질보다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비율인 '행동 전환율'을 핵심 성과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은 누적 회원 123만 명이 남긴 발화 문장 6억 8천만 건과 10년 이상의 세일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됐습니다. 지난해 매출 415억 원, 영업이익 32억 7천만 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위버스브레인은, 이번 플랫폼을 시작으로 이븐 리얼리티스, NE능률 등과 협력하며 기업용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향후 차량 인포테인먼트와 홈 IoT 기기로도 적용 분야를 넓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