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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에 기록된 DMZ 지뢰 폭발…한국 '정당방위' vs 북한 '자작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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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1.03. 14:27

유엔 안보리에 기록된 DMZ 지뢰 폭발…한국 '정당방위' vs 북한 '자작극'

간단 요약

한국 정부는 지난 9월 발생한 DMZ 지뢰 폭발이 북한 소행임을 공식화하고 안보리에 서한을 제출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한국의 자작극이라 주장하며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유엔 헌장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기사는 8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지난 9월 21일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식 문서로 기록됐습니다. 차지훈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가 제출한 이 서한에는 10월 5일 합동참모본부와 유엔사령부의 공동 조사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폭발이 북한이 고의로 매설한 대인 지뢰에 의한 것임이 명시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서한을 통해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이 북한군의 MDL 월경을 방지하기 위한 합법적이고 방어적인 조치임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MDL 인근에서 벌어지는 우리 군의 작전을 도발로 묘사하며 긴장 고조의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에 대해 안보리가 주목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반면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서한을 통해 지뢰 폭발 사건을 한국의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북한은 자국이 진행 중인 국경 요새화 작업을 주권 행사라고 정당화하면서,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을 유엔 헌장 위반이자 무모한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서한 발송은 구체적인 안보리 회의 소집이나 의장 성명 등 실질적 조치를 요구하기보다는, 북한의 도발 사실을 국제사회에 공식 기록으로 남기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안보리 의장 서한은 당사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외교적 수단이지만, 서한 등재 자체가 안보리의 즉각적인 조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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