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가 올해 3분기 매출 99억 6,200만 달러(약 14조 2,209억 원)를 기록하며 고정환율 기준 11% 성장했습니다. 다만 영업손실은 4억 5,000만 달러(약 6,423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인천 물류센터 화재 관련 손실 2억 4,800만 달러(약 3,540억 원)가 반영된 결과로,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누적 영업손실은 1조 8,318억 원에 달합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번 적자가 일시적 비용에 따른 것이라며, 내년 중반에는 프로덕트 커머스 마진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패션 부문의 '입어보고 결제' 서비스 도입, 물류 자동화 기술 적용 등을 통해 고객 경험 개선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거랍 아난드 쿠팡In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만 시장과 쿠팡이츠 등 성장사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손실 전망치는 기존보다 5,000만~1억 달러 상향 조정됐습니다. 한편, 쿠팡은 4분기 연결 매출이 고정환율 기준 13~1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