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해외 한국학교와 한글학교, 세종학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모두의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2026년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등 14개국 24개 학교에서 총 765명의 학생이 참여합니다.
수업은 안미란 작가가 자신의 저서 '조선 왕의 모든 것을 담은 기록, 조선왕조실록'을 낭독하는 영상으로 시작됩니다. 학생들은 강의를 시청한 뒤 한지에 붓펜으로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고, 이를 전용 보존 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실습을 진행하며 기록의 소중함을 체험합니다.
2021년 첫발을 뗀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으며, 올해 참여 인원을 포함해 총 2,679명의 학생이 기록문화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국가기록원은 현지 시차와 학교별 학사 일정을 고려해 주말에도 강의를 개설하는 등 해외 거주 학생들의 참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해외 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자신의 꿈을 기록으로 남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기록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