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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노예무역은 끔찍한 불의"…영국 정부는 배상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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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1.04. 17:43

찰스 3세 "노예무역은 끔찍한 불의"…영국 정부는 배상 거부

간단 요약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과거 노예무역의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금전적 배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카리브해 영연방 정상회의에서 과거 노예무역을 "끔찍한 불의"라고 표현하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역사적 잘못은 인정하면서도 금전적 배상에는 선을 긋고 있어 과거 식민지 국가들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대서양을 통해 강제 이송된 아프리카인은 약 120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약 4분의 1을 영국 선박이 운송했습니다. 영국은 1807년 노예무역을 불법화하고 1833년 노예제를 폐지했으나, 당시 노예 소유주들에게 지급한 보상금을 갚기 위해 진 부채를 2015년에야 모두 상환했습니다. 서인도제도 대학의 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영국이 카리브해 14개국에 배상해야 할 규모는 24조 달러로 추산됩니다. 앞서 네덜란드는 2022년 노예무역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2억 유로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으나, 영국 정부는 배상금 지급을 명확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배상금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제1야당인 보수당의 케미 베이드녹 대표 역시 공식 사과조차 반대하고 있어, 과거 식민지 국가들의 반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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