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2026년 11월 5일부터 해외송금 업무의 효율성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AI 기반 심사 지원 시스템인 ‘외환 AI 스마트 컴플라이언스’를 도입했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무역 및 서비스 대금 해외송금 업무에 우선 적용됩니다.
해당 시스템은 광학문자인식(OCR)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합니다. 기업 고객이 인터넷뱅킹이나 ‘WON기업 앱’을 통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AI가 송장과 계약서 등에서 송금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거래 목적에 적합한 지급사유코드를 추천합니다. 우리은행은 이와 관련한 AI 검증 및 운영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도 마쳤습니다.
강엄필 우리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이번 AI 기술 도입을 통해 외환 업무의 정확성과 내부통제 수준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약 2개월간 영업점에서 기존 방식과 병행 운영하며 검증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향후 우리은행은 심사 가능한 서류 범위를 확대하고, 비대면 해외송금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심사 결과를 미리 안내하는 서비스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