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중동 핵심 거점인 두바이에서 대형 수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쌍용건설은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운영 기업인 와슬 그룹(Wasl Group)과 향후 3년간 총 3조 6천억 원(100억 디르함) 규모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글로벌세아그룹 김웅기 회장과 와슬 그룹의 히샴 알 카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현지 중장기 사업 청사진을 논의했습니다. 와슬 그룹은 7만 개 이상의 주거·상업 유닛과 1,300여 개의 건축물, 6,000개의 토지를 보유한 두바이 내 영향력 있는 기업입니다.
양사는 지난 2017년부터 하얏트 센트릭 호텔, 원 레지던스 등 1조 원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현재 쌍용건설은 두바이에서 6건,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며 현지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MOU는 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 단계로, 3조 6천억 원 전액 수주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실제 수주 규모는 향후 개별 사업의 발주와 계약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