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지난 10월 역대 최대 결제액을 기록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입증했습니다. 앱·결제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결제 추정액은 6조 203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5조 9005억 원보다 5.1% 증가한 수치이며,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7월의 6조 1253억 원을 3개월 만에 넘어선 결과입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겪었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결제액은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올해 2월 5조 1113억 원까지 떨어졌으나, 10월 결제액은 저점 대비 1조 920억 원, 약 21.4% 급증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음식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의 성장세도 두드러집니다. 지난달 쿠팡이츠 결제 추정액은 1조 18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습니다.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혜택이 결제액 동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표본으로 추정한 수치입니다. 계좌이체나 현금, 상품권 결제는 반영되지 않아 실제 기업의 매출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