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68회 미국혈액학회(ASH 2026)에 참가해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성과를 공개합니다. 이번 학회는 국내 기업들의 혁신 신약 개발 역량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리가켐바이오는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와 함께 IKS03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합니다. 효능 평가가 가능한 환자 17명 중 9명이 반응을 보여 ORR 53%를 기록했으며, 이 중 5명은 완전대사반응을 보였습니다. 큐리언트는 신약 후보물질 아드릭세티닙의 임상 1b상 성과를 공개하는데, 특히 90mg 투여군의 24주 차 반응률은 100%에 달했습니다.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CAR-T 치료제 SynKIR 310의 임상 1상 결과를 구두 발표합니다. 평가 환자 5명 중 4명이 반응해 80%의 반응률을 보였으며, 3명은 완전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큐로셀은 연내 국내 출시를 앞둔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림카토의 임상 2상 장기 추적 결과를 공개하며, 전체 환자군의 3년 전체생존율 53.5%라는 유의미한 수치를 제시합니다.
지씨셀은 T세포 림프종 등을 겨냥한 CAR-NK 치료제 GCC2005의 임상 1a상 전체 결과를 발표하며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리가켐바이오 또한 CD33 표적 ADC인 LCB122A의 전임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확장성을 입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