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상에서 경찰서와 담당 수사관을 평가하고 수사 경험을 공유하는 '폴리스맵(PoliceMap)'이 화제입니다. 이 플랫폼은 전국 경찰서 263곳과 수사부서 2688곳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국민 참여형 수사기관 평가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이트의 등장은 경찰 수사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깊어진 현실을 반영합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건수는 5만 6165건으로, 2021년 2만 7262건 대비 약 2.1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자들은 공정성, 중립성, 절차 준수, 조사 태도, 소통·응대, 신속성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수사관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운영 측은 인신공격 방지를 위해 5명 이상이 신고한 게시물은 자동으로 비공개 처리하고, 수사관이 삭제나 정정을 요청하면 즉시 임시 비공개 조치를 취하는 등 관리 원칙을 마련했습니다.
폴리스맵은 단순 평가를 넘어 국민신문고 민원이나 수사관 기피 신청 등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권리구제 절차도 안내합니다. 다만, 게시물에 담긴 수사 과정의 문제점은 작성자의 개인적 주장일 뿐 실제 부당 행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