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이노스트림이 일본 상장사 사이버링크스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이번 법인은 사이버링크스 동일본 지사가 위치한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에 들어섰으며, 이를 거점으로 일본 금융 및 공공 본인인증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번 행보는 일본 금융청의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오는 2027년 4월 1일부터 범죄수익이전방지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일본 금융기관의 비대면 본인확인 방식이 기존 신분증 이미지 대조에서 마이넘버카드 등 IC칩 정보 판독 방식으로 전면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김연수 한컴이노스트림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한컴의 직접 공급과 현지 합작법인을 통한 유통이라는 투트랙 일본 사업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양사는 한컴의 본인인증 서비스인 ‘한컴어스’와 사이버링크스의 공적개인인증(JPKI) 연동을 마치는 등 기술적 준비도 완료했습니다.
한컴은 지난 8월 일본 종합 ICT 서비스 기업인 월드비즈니스센터(WBC)와 업무제휴 각서를 체결하는 등 현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영업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인증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