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주도하는 아시아연합대학(AAU)이 오는 9일 부산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공식 출범합니다. 아시아 15개국 163개 대학이 참여하는 AAU는 국가와 대학의 경계를 넘어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새로운 연합 교육 플랫폼입니다.
AAU는 아시아 각국 대학의 교육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대학판 아마존'을 지향합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초대 총장을 맡아 대학 간 강의 공유와 공동 교과목 개발, 학점 교류 등을 이끌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운영 계획도 마련됐습니다. 첫 공동 개발 교과목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아시아'는 2027년 3월 개설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동서대를 비롯해 일본 아시아대학, 말레이시아 아시아퍼시픽기술혁신대학, 태국 방콕대학교, 마카오 밀레니엄칼리지, 인도네시아 페트라기독교대학교, 인도네시아 사립대학연합회 등 7개 대학 및 기관이 핵심 교육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출범은 2024년 제22회 아시아대학총장포럼에서 발표된 '부산선언'을 계기로 구체화됐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 부담, AI 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간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