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7년 기초연구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9102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는 전년 대비 1739억 원 증액된 수치로, 총 1만 8516개 과제를 지원해 연구 생태계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연구 역량 강화에 방점을 뒀습니다. 전체 신규과제 5460개 중 1000개를 지역에 우선 배정하며, 10년간 최대 15억 원을 지원하는 '지역장기연구' 사업을 신설해 100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미래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신진·박사후 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합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차세대 연구 인력의 성장을 강조하며, 개인기초연구 신규과제 5318개 중 30%인 약 1600개를 이들에게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연구 평가 체계도 대대적으로 개편됩니다. 논문이나 특허 건수 등 기존의 양적 지표 제출을 전면 폐지하고 질적 평가를 도입합니다. 또한 연구계획서 작성 시 AI 활용도를 파악하고, 국제 공동 연구를 위해 영문 연구계획서 제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세부 공모 내용과 추진 일정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는 11일 온라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23일부터는 수도권,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을 순회하며 지역별 사업 설명회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