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4명 중 3명 이상이 수돗물 '아리수'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물연구원이 지난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먹는 물 소비패턴 조사' 결과, 수돗물 음용률은 75.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4년 69.6%, 지난해 75.0%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한 수치입니다.
음용률 상승에는 야외 활동 중 아리수를 마시는 시민이 늘어난 점이 주효했습니다. 공원이나 운동시설에서 수돗물을 마셨다는 응답은 지난해 27.5%에서 올해 32.8%로 증가했습니다. 수돗물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또한 80.2%를 기록하며 조사 이래 처음으로 80%대를 돌파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가정 내 수질을 직접 검사해주고 있으며, 올해는 수질검사 항목을 362개로 확대하고 24시간 자동 감시 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시민들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며 가정은 물론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아리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