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가입 기업을 위한 자산부채연계관리(ALM)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현대차증권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제공해 온 퇴직연금 컨설팅 서비스를 중소·중견기업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DB형 퇴직연금 적립금은 228조 9000억 원으로 전체 퇴직연금의 45.7%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큽니다. 하지만 적립금의 91.9%가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집중되어 있어, 최근 고용노동부가 적립부족 해소 의무 이행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기업들의 사전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ALM 시스템은 퇴직부채 변동 분석, 미래 인구 분포 예측, 유동성 점검, 미래 적립금 부족 규모 추정 등 4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중장기 퇴직부채 분석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대형 고객사 위주로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나, 이번 시스템으로 기업 담당자들의 분석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안지훈 현대차증권 연금사업실장은 "DB형 퇴직연금 운용의 출발점은 기업이 자사 퇴직부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며 "기업 담당자의 분석 부담을 덜고 부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적립금 관리를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