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이 지난 5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 열가소성 항공기 부품 핵심기술개발’ 사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발표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항공 소재·부품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술교류회에서는 실질적인 항공기 적용을 위한 산학연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의 실증 대상인 항공기 창문 패널 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송월테크놀로지는 열가소성 복합재 부품의 고속 자동화 제조공정 기술을, 케이지에프는 고내열 수지를 적용한 국산 중간소재 개발 방향을 각각 공유했습니다.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집니다. 전남대학교는 항공기 소재·부품의 전주기평가(LCA)를 위한 제품군별 산정 규칙(PCR) 초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독일의 항공 복합재 전문기관인 CTC와 협력해 글로벌 제작사의 요구사항을 개발 초기부터 반영하는 등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항공기 제작사의 요구사항을 소재 개발부터 제조공정 최적화, 부품 실증과 시험평가 전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복합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진행되어 산학연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