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천안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범충남 추진체를 출범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지난 6일 열린 출범식에는 국회의원과 대학, 의료계 등 주요 28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유치 의지를 다졌습니다.
당초 대선 공약에 따라 천안 설립이 예정됐으나, 공모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대구, 부산, 전남광주 등 타 지자체와의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충남도는 단국대 치과대학 등과 연계해 연구부터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치전의 핵심 쟁점인 평가 지표는 입지 특성(47.6%), 발전 가능성(23.2%), 부지 요건(16.2%), 정책 부합성(13%)으로 구성됐습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특정 지역에 유리한 기준을 요구하거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며 공정한 평가를 촉구했습니다.
충남도는 충북 오송·오창, 대전, 세종과 연계한 초광역 협력 구상을 통해 천안 유치의 당위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오는 11월 10일에는 천안에서 '도민과의 대화'와 연계한 결의 행사를 열고 정부 공모 일정에 맞춰 대응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