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작기소 특검법'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작기소 특검법의 위헌·위법성을 보면 언젠가 특검을 특검해야 할 날이 올 것"이라며 향후 정권 교체 시 재특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번 특검법이 구조적으로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이 자기 사건의 특검을 직접 임명하고, 수사권 없는 파견검사가 수사를 진행하며, 증거 조작이나 공소 취소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 모든 사달은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퇴임 후 재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판을 없애려 집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행태가 민주공화국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는 "아무리 공소 취소나 재판 취소를 시도해도 세상이 바뀌면 다시 수사하고 재판하게 될 것"이라며 역사가 이를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유 전 의원은 정성호 의원과 곽상언 의원의 지적을 언급하며 이들의 우려가 타당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의원은 조작을 드러내기 어려워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것을 걱정했고, 곽 의원은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