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구글 AI칩 도입 논의"…엔비디아 독주구도 흔들리나
세계
2025.11.25. 17:40
간단 요약
메타는 2027년부터 구글 TPU 도입을 검토하며, 내년에는 클라우드 임대도 가능합니다.
구글은 추론 특화 TPU를 앞세워 엔비디아 독점 구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주제의 뉴스 13개를 모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내용으로 요약했어요
메타가 2027년부터 구글의 AI 전용칩 TPU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글로벌 AI칩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메타가 향후 데이터센터에 구글 TPU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내년에는 구글 클라우드 부문을 통해 일부 칩을 임대하는 방식도 가능성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에 균열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 직후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2.7% 상승했으며, 엔비디아 주가는 한때 2.7% 하락했습니다.
구글은 지난 수년간 TPU 개발을 이어오며 엔비디아 대비 추론 특화 강점을 강화해 왔습니다. AI 기업 앤스로픽에 최대 100만 개의 TPU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외부 공급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달 초 7세대 TPU '아이언우드'를 공개하고 신형 AI 모델 '제미나이3'와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를 연달아 내놓으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논의가 AI칩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빅테크의 전략 변화라는 점이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규모 모델을 운영하는 기업일수록 GPU와 TPU 조합을 섞어 쓰는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