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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첫 여성 대통령에 요토바 당선…친러 노선 강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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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3. 11:39

불가리아 첫 여성 대통령에 요토바 당선…친러 노선 강화되나

간단 요약

일리아나 요토바 대통령 권한대행이 57.6%의 득표율로 불가리아 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루멘 라데프 총리와 함께 친러 성향의 지도부가 완성되면서 향후 불가리아의 외교 노선 변화가 주목됩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일리아나 요토바 대통령 권한대행(62)이 결선 투표 끝에 불가리아 사상 첫 선출직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요토바 당선인은 57.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9.5%를 얻는 데 그친 자유주의 성향의 친서방 야당 후보 안드레이 규로프를 제치고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루멘 라데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 '진보 불가리아당'의 주요 시험대였습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전체 240석 가운데 131석을 확보해 과반 의석을 차지했던 집권 세력은 이번 대선 승리로 대통령직까지 확보하며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습니다. 대통령과 총리 모두 친러 성향의 인물로 채워지면서 불가리아의 친러 노선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요토바 당선인은 부통령으로 변호사이자 언론인 출신인 키릴 발체프 전 불가리아 국영 통신사 사장을 지명했으며, 5년 임기의 대통령으로서 2027년 1월 22일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불가리아 대통령은 실질적 행정권이 없는 상징적 국가원수이지만 군 통수권과 법안 거부권, 조약 체결권 및 대사 임명권 등 주요 권한을 행사합니다. TV 기자 출신인 요토바 당선인은 사회당 국회의원과 유럽의회 의원을 거쳐 라데프 대통령 체제에서 부통령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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