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완제기 수출 호조와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본격적인 납품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KAI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43억 원, 영업이익 794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6%, 31.9% 성장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 3,248억 원으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인 5조 7,306억 원의 58%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3분기 말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26조 2,855억 원을 기록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53%는 완제기 및 민항기 구조물 수출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보잉 대상 기체 구조물 납품이 7.2% 증가한 2,628억 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올해 신규 수주 목표 10조 4,383억 원 대비 3분기 누적 수주액은 2조 2,100억 원으로 진척률이 21.2%에 머물러 연말 대형 계약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한편, 엔진 공급 지연으로 납품에 차질을 빚었던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은 4분기부터 납품이 재개되어 실적 정상화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