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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0대 노동자 끼임 사망…금속노조 '경영 실패' 엄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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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3. 17:22

금호타이어 30대 노동자 끼임 사망…금속노조 '경영 실패' 엄벌 촉구

간단 요약

지난달 31일 광주공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압연설비 끼임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노조는 노후 설비 방치와 보여주기식 안전경영이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원인이라며 경영진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0분경,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30대 노동자 박 모 씨가 대형 고무원단을 펴는 압연설비 작업 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박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인 11월 1일 오전 0시 20분경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압연설비는 1971년에 설치된 노후 장비로, 끼임 사고를 방지할 방호 조처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속노조는 최근 3년간 금호타이어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만 6건에 달한다며, 위험한 작업 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채 노동자들의 죽음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를 '경영의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노조는 금호타이어가 외부 인증인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를 홍보하며 안전 경영을 강조해왔지만, 정작 현장 위험은 방치하는 '보여주기식' 행태를 보였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후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경영진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설비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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