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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열로 폐페트병 분해…국내 연구진, 저온 화학 재활용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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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4. 09:26

빛과 열로 폐페트병 분해…국내 연구진, 저온 화학 재활용 기술 개발

간단 요약

UNIST와 POSTECH 공동 연구팀이 50℃ 저온에서 폐페트를 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별도의 전처리 없이도 높은 수율을 기록해 향후 폐플라스틱 재활용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 교수팀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박수진 교수팀이 빛과 열을 활용해 폐페트(PET)를 고체 테레프탈산과 기체 에틸렌으로 바꾸는 새로운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지난 9월 30일 게재됐습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50℃라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별도의 화학적 전처리 없이 폐페트를 분해한다는 점입니다. 연구팀은 코발트를 포함한 탄소 나노소재를 입힌 다공성 실리콘 입자를 촉매로 사용했습니다. 실험 결과 24시간 만에 투입한 페트 분말의 73.2%가 전환됐으며, 테레프탈산과 에틸렌 수율은 각각 69.4%와 39.1%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폐플라스틱에 적용했을 때의 성과도 주목됩니다. 투명 페트병에서는 91.4%, 검은색 식품 용기에서는 90.8%의 테레프탈산 수율을 달성하며 실제 폐기물에 대한 높은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처리 규모를 확대해 생산성을 검증하고, 추가 정제 비용을 고려한 전체 공정의 경제성을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류정기 교수는 향후 기술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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