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금융 서비스 기업 더즌(대표 조철한)이 블록체인·AI 전문기업 비피엠지(대표 차지훈)의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정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더즌의 국내 금융·결제 인프라와 아라코어의 글로벌 기관 간 정산 네트워크(ISN)를 결합해 원화 거래와 해외 스테이블코인 정산을 연결하는 금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설립된 더즌은 2025년 코스닥에 상장한 핀테크 기업이다. 비피엠지는 2021년 설립 이후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거래 모니터링 등 규제 준수 요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념검증(PoC)과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즌은 앞서 지난 6월 솔라나 재단과 MOU를 맺고 9월 PoC 결과를 공개하는 등 블록체인 결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쌓아왔다. 아라코어 역시 케이뱅크, 홍콩 해시키그룹, 미국 팍소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어, 이번 협업이 국경 간 금융거래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