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공제회와 KIC 노조가 지방 이전이 서울의 금융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했습니다.
이들은 대체투자 비중이 높은 자산 특성상 물리적 거리 변화가 투자 기회 확보에 치명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공제회노동조합협의회와 한국투자공사(KIC) 노조가 박찬구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지방 이전 반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공제회와 대한민국 유일의 국부펀드인 KIC가 서울을 떠날 경우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가 훼손되고 서울의 금융 생태계 위상이 흔들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8대 공제회와 KIC의 총 운용자산은 약 512조 원에 달합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운용자산의 60~70%를 대체투자에 할애하고 있어, 금융기관 및 운용사와의 상시적인 정보 교류가 딜소싱과 협상력의 핵심입니다. 노조 측은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이러한 투자 경쟁력이 크게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KIC는 창립 21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되는 등 내부 반발이 거셉니다. 정부가 경제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을 나누는 '2수도 시대'를 구상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금융허브 분산에 반대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실익 논쟁이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