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공식 PC 런처가 해킹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27일 오전 10시 59분 게임 서비스용 도메인인 '인사이트js.com'이 탈취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3시 41분부터 공식 CDN 스크립트 파일 4개가 변조됐으며, 10월 30일 오전 3시 52분부터 해당 파일을 통한 악성 프로그램 유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운영진은 11월 4일 자정 런처 스크립트의 이상을 최초 확인해 조사에 착수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낮 12시 9분까지 비정상 스크립트를 교체하고 CDN 캐시를 갱신하는 등 응급 조치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재까지 계정이나 개인정보의 직접적인 유출 정황은 입증되지 않았으나, 실제 피해 여부는 계속 확인 중입니다.
이번 사고는 원격제어 악성코드(RAT)를 통해 브라우저에 저장된 비밀번호나 암호화폐 지갑 등 민감 정보가 탈취될 위험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레벨인피니트는 이용자 불안 해소를 위해 PC 런처 수정본에 악성코드 자동 탐지 및 제거 기능을 추가하고, 외부 리소스 무결성 검증 체계와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했습니다. 운영사 측은 9월 27일 오후 3시 41분 이후 런처를 1회 이상 실행한 이용자들에게 PC와 계정의 보안 상태를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