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며 의회 권력 구도가 재편됐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미국의 재정, 통상, 산업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는 4일 장중 급락 후 반등해 5683.80에 마감했으나, 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5436으로 전날보다 약 4.4%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유가는 WTI가 배럴당 88.12달러로 8.3%, 브렌트유가 94.62달러로 8.7% 급락했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968%로 낮아졌습니다.
이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로 인한 반도체주 약세가 국내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향후 AI 산업 규제와 관세 정책, 중동 전쟁 양상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금융·외환당국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